기다리고 기다리던 게임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전쟁 등 온갖 악재들로 인해 게임이 제대로 출시할 수 있을까 싶은 걱정이 들었으나 우여곡절 끝에 출시는 하게 되었다.
스토커 시리즈는 쉐도우 오브 체르노빌(이하SOC) 과 클리어 스카이(이하CS) 그리고 제일 완성도가 높았던 콜 오브 프리피야트(이하 COP) 3편 모두 다 해봤다. 1편 출시 때 큰 정발본 패키지를 사서 밤을 새워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현재 까지는 되게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전작들 만큼 오픈월드가 매우 흥미롭고 디테일 넘치게 디자인 되어있었다. 근 몇년 동안 이만큼이나 제대로 만든 월드 디자인을 가진 게임이 없었다.
전투파트 또한 숨가쁘고 스릴있게 진행된다. 사방으로 몰려오는 적들을 대항하기 위해 항상 엄폐물을 찾고 어디에 적이 있는지, 도망갈 경로가 있는지 등등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
엔딩까지는 아직 멀었으나 이정도의 재미를 후반부까지 보장해준다면 정말 좋은 게임으로 마무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퍼포먼스나 기술적인 문제들이 몇가지 있다. 최적화가 좀 덜 된 느낌이 있고 그래픽깨짐문제 같은 것들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는 버그도 몇가지 있었으나 그렇게 치명적이라고 생각할만한 버그는 없어고 크래시가 딱 한번 있었다. 대부분의 버그는 저장했던 게임을 되돌려서 해결이 가능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게임이 비판을 많이 받고있다는 것은 알고있으나 내 입장에서 크게 문제라고 느껴지지 못했고 오히려 게임이 재미있다 보니 이런 부분들을 감내할 수 있었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이런 부분들은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고쳐질 부분들이다. 기다릴 수 있다면 패치를 통해 이런 부분들이 많이 고쳐지고 나서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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